자주도하장비 KM3 첫 납품 제7공병도하단서 전력화행사·장비 시연 독일 M3 개량해 한국형으로 국내 생산·납품 20분 만에 100m 부교 완성 설치 시간 60~70% 단축·운용인원 80%↓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자주도하장비 KM3
KM3는 독일 방산업체 제너럴다이내믹스(GENERAL DYNAMICS)가 개발한 자주도하장비 M3를 한국형으로 개량한 장비다. M3를 수입해 직접 생산까지 나선 업체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최초라고 한다. 첫 양산 제품은 해외 부품을 조립하는 방식으로 생산했다. 향후 선체 구조물 등 1380종으로 이뤄진 부품을 국내에서 제작해 KM3 국산화율을 9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국내 방산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취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자주도하장비 KM3 시연
경기도 남양주시 소재 육군 제7공병도하단에서는 KM3 최초 전력화행사가 열렸다. KM3 운용 시연도 진행했다. 시연은 자주도하장비 2대를 결합해 동력이 있는 뗏목처럼 전차와 자주포를 싣고 운항하는 ‘문교’, 자주도하장비 여러 대와 리본부교를 하나의 다리처럼 연결해 기동부대가 건너도록 하는 ‘부교’ 방식으로 선보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M3 문교 방식 도하 시연. 배처럼 장비를 실어 나를 수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M3 부교 방식 도하 시연
독일 제너럴다이내믹스 자주도하장비 M3
독일 제너럴다이내믹스 자주도하장비 M3 부교 방식 도하 시연
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