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15일부터 ‘탐나는전’ 행사
올해 1월 기준 제주지역 기업 대출 연체율은 1.09%를 기록하며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실제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소상공인을 포함한 도내 중소기업 86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자금이용실태조사에서도 67.1%가 대출금리, 담보 여력 감소, 매출액 감소 등을 호소하며 자금조달 여건이 지난해보다 어려워졌다고 답했다.
제주도가 경기 침체에 빠진 소상공인 구하기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5일부터 ‘골목에서 쇼핑하기’ 탐나는전(지역화폐·사진) 환급 행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행사 기간 전통시장과 상점가 등 골목상권에서 하루 총구매액이 5만 원 이상이면 탐나는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5000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1인당 최대 10회까지 환급 혜택이 주어진다.
송은범 기자 seb111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