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 주방 싱크대에서 발 씻는 남성.
싱크대에서 발을 씻는 영상이 퍼져 논란이 됐던 중국의 유명 밀크티 매장이 당국으로부터 시정 명령을 받았다. 현재 이 매장은 문을 닫은 뒤 위생 관리 및 교육 등 후속 조치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2일(현지시간) 중국 하이보신문에 따르면 베이징 차오양구 시장 감독국은 이날 문제가 된 미쉐빙청(蜜雪氷城) 매장을 찾아 현장점검을 실시한 후 매장 청소와 소독을 지시했다. 앞서 지난 10일 웨이보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싱크대에서 발을 씻는 한 남성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촬영자는 해당 장소가 베이징 차오양구 판자위안에 있는 유명 밀크티 매장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이 남성은 매장 유니폼까지 착용한 상태였다.
싱크대에서 발을 씻은 뒤 손으로 발을 만지는 남성.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