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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레코드였던 ‘손흥민 동료’ 은돔벨레, 계약 해지로 토트넘 떠나

입력 | 2024-06-13 08:04:00

2019년 영입 당시 약 890억원의 이적료 지불



ⓒ뉴시스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의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홋스퍼가 이적료 클럽 레코드를 기록하며 영입했던 미드필더 탕귀 은돔벨레를 방출한다.

토트넘은 12일(현지시각) 구단 공식 채널 통해 상호 계약 해지로 은돔벨레와 결별한다고 알렸다.

은돔벨레는 지난 2019년 7월 프랑스 리옹을 떠나 토트넘에 둥지를 틀었다.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토트넘은 당시 구단 최고 이적료였던 6000만 유로(약 890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했다.

많은 돈을 쓸 정도의 높은 잠재력 덕에 토트넘 중원에 무게를 더할 거라는 큰 기대를 받았지만 예상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91경기 출전, 10골 9도움에 그쳤다.

결국 지난 두 시즌 동안 리옹, 나폴리(이탈리아) 등으로 임대 생활을 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2023~2024시즌에도 입지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고, 또 한 번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로 임대를 떠났다.

역시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고 결국 은돔벨레는 계약 기간 1년을 남겨 놓았음에도 상호 계약 해지로 토트넘을 떠나게 됐다.

토트넘은 “은돔벨레의 미래를 응원한다”며 작별 인사를 전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