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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20기 정숙·영호가 수차례 뽀뽀를 나눴다.
12일 방송한 ENA 나는 솔로에선 정숙과 영호가 뽀뽀를 연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역대 기수 중 처음이다. 이날 데이트에서 영호가 “나는 아흔 살까지 1일 1 뽀뽀하고 싶다”라고 바랐고, 정숙은 “우리 지금 뽀뽀할까?”라고 제안했다. 영호는 “안 돼. 커플이 아니잖아. 지금 하면 큰일 나”라며 말렸고, 정숙은 “나 뽀뽀하고 싶은데. 왜 안 돼?”라고 물었다. 영호가 “어떻게 뒷감당할 건데?”라고 하자, 정숙은 “뒷감당을 왜 해야 해?”라고 했다.
영호는 정숙에게 뽀뽀했다. 정숙은 “한 번 하니까 또 하고 싶다”며 또 뽀뽀했다. 영호는 뽀뽀가 거듭되자 “청불 될 것 같다. 청소년 관람불가”라고 해 웃음을 줬다. MC 데프콘은 “카메라가 있는데 ‘어떻게 저럴 수 있냐’고 하더라. 촬영한 지 하루 지나면 카메라도 안 보인다”고 부연했다.
두 사람은 결혼 이야기도 나눴다. 영호는 학자금 대출 등을 갚느라 모아둔 돈이 없다고 고백했다. 정숙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평소 같았으면 (경제적인 부분이) 중요하다”면서도 “여기서 지낸 감정으로 봤을 때 별로 중요하지 않다. 좋은 회사 다니고 돈 잘 버는데 뭐가 문제냐”고 되물었다.
영호와 정숙은 또 뽀뽀를 했다. 데프콘은 “결혼 이야기할 정도로 좋은 사이라면 뽀뽀하세요”라며 응원했다. 정숙은 “더 길게 해줘. 5초가 안되네. 너랑 스킨십 하고 싶어”라고 원했고, 영호는 말렸다. 정숙이 “나는 솔로는 너무 틀 안에 갇혀 있다”며 아쉬워하자, 데프콘은 “덕분에 많이 벗어났다. 감사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20기 출연자들은 “영호랑 뭐했냐”고 물었고, 정숙은 “우리 뽀뽀했어”라고 고백했다. 다음 주 최종선택에서 커플이 돼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을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