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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타자’ 김하성, 오클랜드전 4타수 무안타…팀은 끝내기 홈런으로 5-4 승

입력 | 2024-06-13 08:26:00

20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미국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개막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로스엔젤레스(LA) 다저스의 경기에서 파드리스 김하성이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 우익수 플라이 아웃 타구를 날리고 있다. 2024.3.20. 뉴스1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격수 김하성(29)이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상대로 침묵했다.

김하성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6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최근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끊긴 김하성은 시즌 타율이 0.226에서 0.222로 떨어졌다.

이날 전까지 최근 16경기에서 OPS(출루율+장타율)가 0.938에 달했던 김하성은 하위 타선에서 6번타자로 전진 배치됐다.

그러나 이날은 성과를 보지 못했다.

김하성은 2회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4회 2사 1루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7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와 2루 땅볼에 그쳤다. 김하성은 4-4로 맞선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도 2루 땅볼로 물러났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이날 9회말 1사 후 터진 잭슨 메릴의 끝내기 홈런으로 5-4로 이겼다.

샌디에이고는 전날 카일 히가시오코의 끝내기 홈런에 이어 두 경기 연속 9회말에 홈런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3연승을 달린 샌디에이고는 37승35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