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변산자연휴양림 주변 옹벽 안전점검 모습. 맨 오른쪽이 임상섭 산림청 차장. (산림청 제공)/뉴스1
‘부안 지진’과 관련, 산림청이 전북 변산 자연휴양림과 고창 땅밀림 우려지를 점검한 결과 이상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산림청에 따르면 전북 부안군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2차 피해 예방과 시설 안전성 확인 등을 위해 지진 진앙지 30km 이내에 있는 변산자연휴양림과 전북 고창의 땅밀림 우려지에 대해 현장점검을 했다.
변산자연휴양림의 경우 지진발생 직후 휴양시설이용객 및 등산객 등 출입을 제한하고 즉각 점검을 실시했다.
이어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땅밀림 우려지를 찾아 땅표면의 갈라짐 여부 등을 점검했다. 땅밀림은 땅 전체가 서서히 이동하는 현상으로 현장점검 결과 지진에 의한 이상징후 및 피해 우려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임상섭 산림청 차장은 “여진 등으로 인한 추가 피해 발생을 염두에 두고 철저한 대비태세를 갖추겠다”며 “국민안전을 확보하고 산사태 피해를 막기 위해 소관시설을 빈틈없이 꼼꼼하게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ㆍ충남=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