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씨앤이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 모집 물량을 확보하지 못했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쌍용씨앤이는 2년물로 700억 원 모집에 380억 원, 3년물 300억 원 모집에 32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에선 320억 원의 자금이 부족했다.
쌍용씨앤이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8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라는 넓은 금리를 제시했으나 3년물만 80bp에 목표액을 채웠다.
1962년에 설립된 쌍용씨앤이는 내수 출하량 기준 업계 1위의 시멘트 제조회사로 강원도 동해와 영월에 주요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