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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에쎄’ 15년 연속 최고 국가브랜드상… 글로벌 판매 1위 차지하며 수출도 ‘효자’

입력 | 2024-06-13 18:15:00

국가브랜드경쟁력 지수서 담배 1위 차지
전세계 슬림 담배 판매량 중 1위 질주




KT&G는 13일 슬림 담배 ‘에쎄(ESSE)’가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2024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에서 담배 부문 1위에 오르며, 15년 연속 최고의 브랜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NBCI는 매년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산업별 브랜드 인지도, 이미지, 충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해 브랜드 경쟁력을 점수로 산출하는 지표다. 이 지표는 개별 브랜드가 지닌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여 기업과 소비자에게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에쎄’는 출시 초기부터 시장의 주목을 받으며 성장해 왔다. 보통 사이즈 담배와는 차별화된 슬림한 디자인의 저타르 제품으로, 냄새 저감 등 혁신적인 기술 적용과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적용해 제품 확장을 이끌어 왔다. 이에 2004년부터 20년째 국내 담배 판매량 1위를 지켜오고 있다.

KT&G의 성공적인 글로벌 전략도 ‘에쎄’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2001년 중동과 러시아에 첫 수출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중남미, 아프리카 등 지속적으로 시장을 확대해 현재는 전 세계 90여 개국에서 판매 중이다. 현재 글로벌 슬림 담배 판매량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며 ‘글로벌 1위’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에쎄’의 성공 비결은 제품의 차별화된 디자인과 품질뿐만 아니라, 끊임없는 혁신과 소비자 만족을 위한 노력이 뒷받침된 결과다. KT&G는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새로운 제품을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KT&G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환경 보호와 같은 글로벌 이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등 종합적인 경영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이 ‘에쎄’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송승철 KT&G 에쎄팀장은 “‘에쎄’는 1996년 국내 첫 출시 이후 소비자 트렌드에 부응하며 20년 넘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제품이다. 앞으로도 KT&G의 혁신 기술과 다양한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한 제품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