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지하철에서 옆자리 승객에게 기댄 채 잠든 모습이 화제다.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색 정장을 입은 이 의원이 지하철 자리에 앉아 잠든 모습이 올라왔다. 그는 가방과 휴대전화를 손에 쥔 채, 옆자리 승객에게 기대 잠이 든 모습이었다.
정확한 촬영 장소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 의원이 자주 이용하는 GTX에서 찍힌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사진은 화성 지역과 이 의원 지지자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빠르게 퍼졌다. 현재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은 삭제됐지만,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공유되고 있다.
이 의원의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시민들과 함께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하는 국회의원이 몇 명이나 되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좋다”는 등 칭찬하는 반응이 이어졌다. 다만 일각에서는 정치인들에 대한 범행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안전이 우려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