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한 달 만에 '8만전자'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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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가 한 달여 만에 8만원을 회복했다.
14일 오전 9시50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900원(2.42%) 오른 8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8만원을 회복한 것은 지난 5월8일(8만1300원) 이후 약 1개월 만이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주간 미국 출장에 나서 글로벌 빅테크 최고경영자(CEO)들을 잇달아 만나 협력 강화에 나섰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에 대해 “수익성 개선과 재고자산 평가익 등에 힘입어 메모리 반도체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평균 전망치)를 매분기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엔비디아에 HBM3E 납품은 전반적인 HBM3E 공급 부족을 감안할 때 올해 하반기에는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2분기 삼성전자 매출액은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과 삼성디스플레이(SDC) 실적 개선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6.9% 증가한 76조8000억원 기록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6.8% 증가한 7조7000억원으로 기존 추정치를 2.5% 상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