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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국빈방문 공식환영식을 마치고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들어갔다.
양 정상은 콕사로이 대통령궁 영빈관에서 갖는 회담에서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등 양국 관계의 심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윤 대통령은 교통·에너지 인프라 등 우즈베키스탄 국책 사업에 우리기업 수주를 요청할 예정이다.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 국가 중 인구가 가장 많으며, 최대 규모의 17만 고려인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 한국과는 192년 외교관계를 수립해 2019년 ‘특별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었다. 우리나라가 특별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은 나라는 우즈베키스탄, 인도, 인도네시아, UAE 등 총 4개국이다.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은 에너지, 인프라 분야 중심으로 협력해오고 있으며, 최근엔 공급망, 보건의료, 기후 변화, 공공행정 등으로 협력 분야를 넓혀가고 있다.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특별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내실화하고 다양한 협력 MOU를 체결, 양국 협력을 제도화하는 한편 우리 기업들의 국책사업 수주와 수출 확대 기반을 조성할 것이라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타슈켄트(우즈베키스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