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해 19일 오전(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한·우즈베키스탄 정상회담에서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Shavkat Mirziyoyev)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9.20.뉴스1
윤석열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국빈 방문 환영식에 참석하며 공식 일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수도 타슈켄트에 있는 쿡사로이 대통령궁에서 열린 국빈 방문 공식환영식에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함께 참석했다.
양국 대통령은 나란히 환영식장 가운데 마련된 연단 위로 향했다.
김건희 여사를 비롯해 양국 정상 배우자는 참석하지 않았다. 김 여사는 공식환영식 전 기념촬영을 한 뒤 이석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 국가 연주 이후 미르지요예프 대통령 안내에 따라 파란색 카펫을 따라 걸으며 대통령궁 의장대를 사열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 수행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인사했다.
양국 정상은 반대편으로 이동해 한국 수행원들과도 인사했다.
한국 측 수행원으로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 안덕근 산업부 장관, 박상우 국토부 장관,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등이 자리했다.
양국 정상은 끝으로 연단에 다시 돌아와 의장대 경례를 받은 뒤 정상회담장으로 이동했다.
윤 대통령과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소인수회담과 확대회담, 협정·양해각서(MOU) 서명식을 잇달아 진행한 뒤 공동언론발표를 열 예정이다.
(타슈켄트(우즈베키스탄)·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