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가 10일(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 한 호텔에서 열린 국빈만찬에서 투르크메니스탄 국견인 알라바이를 안아 보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6.12
대통령실에 따르면 알라바이 암수 한 쌍은 검역 절차를 걸쳐 오는 18일 용산 대통령실에 도착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알라바이 한 쌍이 용산 대통령실에 도착하면 용산 잔디밭에서 뛰어놀며 한국에 적응한 뒤 윤 대통령 관저에서 지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이 키우는 반려견은 총 8마리로 늘었다. 알라바이 한 쌍의 이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0일(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 한 호텔에서 열린 국빈만찬에서 투르크메니스탄 국견인 알라바이를 안고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 부부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6.11
앞서 김 여사는 지난 11일 투르크메니스탄 국빈 방문 당시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최고지도자 겸 인민이사회 의장의 부인인 오굴게렉 베르디무하메도바 여사와 친교 일정을 소화했다.
당시 베르디무하메도바 여사는 생후 40일 된 알라바이 3마리를 현장에 직접 볼 수 있게 준비했고, 김 여사는 국빈 만찬에서 한국 국견인 진돗개를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 부부에게 소개하며 두 국견이 모두 강하고 용감하다는 면에서 닮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알라바이는 투르크메니스탄 대표 양치기견으로 덩치가 크고 힘이 세며 강한 체력을 보유해 유목 생활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타슈켄트(우즈베키스탄)·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