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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대한항공)-임종훈(한국거래소)이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시드 경쟁 상대인 일본 조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결승에서 맞붙는다.
신유빈-임종훈 조는 14일(현지시간)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서 열린 WTT 스타 컨텐더 류블랴나 2024 혼합복식 준결승에서 스페인의 알바로 로블레스-마리아 샤오 조를 3-0(15-13 11-6 11-7)으로 꺾었다.
대진표 반대편 준결승에서는 하리모토 도모카즈-하야타 히나 조가 오준성-전지희(이상 미래에셋증권) 조를 3-2(12-14 11-5 9-11 11-3 11-8)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두 조는 파리 올림픽 혼합복식에서 ‘최강’ 중국에 이은 2번 시드를 놓고 경쟁 중이다.
ITTF 랭킹을 바탕으로 올림픽 대진 추첨이 진행되기에 파리 올림픽에서 준결승까지 중국을 피하려면 2번 시드를 확보해야 한다.
랭킹 포인트에서 임종훈-신유빈 조가 3745점, 하리모토-하야타 조가 3095점을 기록 중이다.
이번 류블랴나 대회에 부여된 랭킹 포인트는 우승 600점, 준우승 420점이다.
한편 남자 단식에서는 한국에 배분된 3장의 본선행 티켓 중 남은 한 장을 놓고 경쟁하는 조대성(25위·삼성생명)과 안재현(23위)이 나란히 16강에 진출했다.
여자 단식에서는 신유빈(7위)과 전지희(14위), 주천희(21위)가 16강에 합류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