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이 색산 칸타 태국 공군참모장(공군대장)과 접견실에서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색산 칸타(Sakesan Kantha) 태국 공군참모장(공군대장)이 15일 오전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가 운영하는 전쟁기념관을 방문했다.
백승주 회장은 칸타 대장을 환영하며 “6·25전쟁 당시 태국은 육·해·공군을 모두 파견한 나라로, 특히 공군은 전상자 후송 지원, 물자 수송 등에 지대한 역할을 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이런 과거의 기억이 모여 한-태국 간 국방 및 방산협력이 더욱 긴밀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이 색산 칸타 태국 공군참모장(공군대장)에게 전쟁기념사업회 홍보존을 설명하고 있다.
이에 칸타 대장은 할아버지, 아버지가 각각 6·25전쟁, 베트남전쟁 참전용사라 소개하며 “모든 참전국 군인의 희생을 기억하는 전쟁기념관에 방문해 영광”이라고 화답했다.
칸타 대장은 환담 전 전쟁기념관 평화의광장 태국 참전기념비에 헌화하며, 6·25전쟁 당시 전사한 태국 장병을 추모했다. 이어 6·25전쟁 당시 태국군 지원 활동이 전시된 6·25전쟁 Ⅲ실(유엔실)을 관람했다.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이 색산 칸타 태국 공군참모장(공군대장)과 전쟁기념사업회 접견실에서 환담을 나누고 있다.
칸타 대장과 공군방한단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주문한 다목적 고등훈련 및 전술입문기 T-50의 인수를 위해 방한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