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5일(현지시간) 사마르칸트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려 압둘라 아리포프 우즈베키스탄 총리의 영접을 받으며 우즈벡 측 인사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4.06.15. 사마르칸트(우즈베키스탄)=뉴시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타슈켄트에서 공군 1호기 편으로 사마르칸트 국제공항으로 이동해 사마르칸트를 방문했다. 아리포프 우즈베키스탄 총리와 사외도프 외교장관, 사마르칸트 주지사 등이 공항에서 윤 대통령을 영접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대통령궁 영빈관 화단에서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함께 기념식수를 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홈페이지
사마르칸트는 과거 박근혜, 문재인 전 대통령도 방문했던 곳이다. ‘실크로드의 심장’으로도 불린다. 윤 대통령의 이번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3개국 국빈방문을 계기로 발표한 중앙아 전략 구상인 ‘K실크로드 구상’에 대한 상징성도 감안됐다. 일정 전반을 우즈베키스탄 정상이 직접 함께한 것은 한국 정상을 예우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윤 대통령 부부는 미르지요예프 대통령 부부와의 친교 오찬을 끝으로 순방 일정을 마무리하고 15일 귀국길에 오른다.
사마르칸트=장관석 기자 jk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