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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출시된 게임이나 장난감이 다시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비싼 가격에 제품이 팔리는 사례가 나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0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 메일은 1990년대 장난감과 게임이 현재 수천 달러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며 다양한 사례를 소개했다.
국내에서 쿵푸팬더로 유명한 잭 블랙이 한 티비프로그램에서 사용해 인기를 끈 어린이용 장난감 악기 ‘Sax-A-Boom’은 출시 당시 20달러(약 2만7000원)정도에 판매됐는데 현재는 700달러(약 96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1998년에 출시된 로봇 인형 장난감 퍼비도 가격이 상승한 장난감 중 하나다. 그 중 냉동식품 브랜드 키드 퀴진(Kid Cuisine)과 콜라보해 출시된 퍼비는 2500달러(약 344만원)에 거래됐다.
장난감 뿐 아니라 전자제품, 게임 등도 과거 출시 당시보다 비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비디오테이프와 DVD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포함된 레코더는 새로 구입하는 게 불가능해 200달러(약 27만원)이상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 세계에서 가장 비싼 게임으로 알려진 ’슈퍼 마리오 64‘는 미개봉 제품이 156만달러(약 21억5000만원)에 팔렸다.
장난감과 게임이 비싼 가격에 거래되는 이유에 대해 매체는 “제품이 많은 사람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