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전 올림픽 여자 골프 국가대표팀 감독. 뉴스1
박세리 전 올림픽 여자 골프 국가대표팀 감독이 소유한 대전 유성구 부동산에 대해 최근 법원이 강제 경매 개시 결정을 내렸다.
16일 여성동아에 따르면 경매에 넘겨진 부동산은 두 곳이다. 한 곳은 1785㎡ 규모 대지와 해당 대지에 건축된 주택, 차고, 업무시설 등이다. 이 주택에는 박세리 부모가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한 곳은 박세리 부모 거주지 바로 옆에 위치한 539.4㎡ 규모의 대지와 이 위에 세워진 4층 건물이다. 2019년 신축된 이 건물은 2022년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소개되기도 했다. 박세리는 당시 방송에서 “부모님 집 옆에 4층 건물을 지어 동생들과 함께 산다” “4층 집은 직접 설계와 인테리어를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법원이 강제 경매 개시 결정을 내린 박세리 전 올림픽 여자 골프 국가대표팀 감독이 소유한 대전 유성구 부동산. 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이후 2020년 11월 또 다른 채권자가 나타나면서 강제 경매 개시 결정이 내려졌다. 박세리가 강제집행정지 신청을 제기했고, 법원이 이를 인용하면서 경매 집행은 정지된 상태다. 현재 소유권 이전 등기 말소 등 소송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채널A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