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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미래, 다음달 14일 첫 전당대회…당대표·책임위원 선출

입력 | 2024-06-17 09:35:00


새로운미래가 다음 달 14일 전당대회를 열고 당대표와 책임위원을 선출한다. 지난 2월 창당한 뒤 처음 전당대회를 통해 지도부를 선출하는 것이다.

최성 새로운미래 수석대변인은 17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비상대책위원회가 다음 달 14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국 당대회를 개최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새로운미래는 지난 2월 창당해 이낙연·김종민 공동대표로 지도부를 꾸렸으나 4월 총선에서 참패한 뒤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고,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에게 비대위원장을 맡겼다.

새로운미래는 이번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1인과 책임위원 5명을 경선을 통해 선출한다. 비대위는 당대표 한 사람에게 제왕적 권한이 집중되지 않도록 집단지도체제를 택한 창당 정신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고 최 수석대변인은 설명했다.

투표는 100% 권리강원 투표로 진행된다. 오는 18일까지 당비납부 약정 완료 혹은 권리당원인 당원들에게 선거권이 부여된다. 후보자 등록 기간은 오는 24~25일이다.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초까지 권역별 합동연설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전당대회 투·개표 관리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의뢰해 K-보팅 시스템을 활용한다. 권리당원 중 K-보팅 미투표자는 중앙선관위에 등록된 여론조사 기관에서 ARS를 시행한다. 투표는 모든 합동연설회가 끝난 뒤 K-보팅을 활용해 다음 달 10일부터 11일까지, ARS 투표는 다음 달 12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다.

비대위는 전당대회 준비를 위해 조직강화특별위원장에 이근규 사무총장을, 전당대회 준비위원장에 남평오 비대위원,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에 김찬훈 정책위의장을 각각 선임했다. 비대위는 또 전당대회 전인 이달 말 총선 참패 원인을 담은 백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최 수석대변인은 “지난 2월 창당 이후 첫 전당대회를 통해 지도부를 선출하게 됐다”며 “비록 총선에선 좋은 결과를 맺지 못했지만 강한 제3지대 정당으로서 우뚝 서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