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중, 전통음악교실 성황리에 개최 초등 및 중학생 대상으로 전통음악교실 총 8회 공연에 3300여 관객 관람
국립국악중의 ‘전통음악교실’을 관람하고 있는 관객들. 국립국악중 제공
국악영재교육의 요람인 국립국악중은 국악의 저변을 넓히고 학생들에게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초등 4∼6학년과 중1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전통음악교실 공연을 1993년부터 매년 이어오고 있다. 지난달 22일∼24일 국립국악중 우륵당에서 진행된 ‘전통음악교실’은 3학년 전체 학생이 공연했으며 서울시 초등학교를 방문하는 ‘찾아가는 전통음악교실’은 3학년 소리샘예술단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지난달 27일∼31일 진행됐다.
정악 합주 ‘취타’를 시작으로 학생들은 국악기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밖에도 △신명나는 춤사위 ‘설장구’ △깊이 있는 민속음악을 맛볼 수 있는 해금제주 ‘한범수류 해금산조’ △모두가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전래 동요 연곡’ 등을 선보였다. 올해는 총 8회의 공연으로 진행되며 3300여 명의 관객이 관람했다. 관객들은 “중학생들의 공연이 수준급이었다”, “악기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퀴즈는 교육적으로도 좋았다” 등의 관람 소감을 전했다.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