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회정치 원상복구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4.6.17/뉴스1
국민의힘 예비 당권 주자로 거론됐던 안철수 의원이 17일 전당대회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전당대회보다는 대한민국을 위해 더 시급한 과제들에 집중하겠다”며 “눈앞의 정치 쟁투, 당권투쟁, 권력의 사유화는 저 안철수의 정치적 소명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우리 당은 너무도 태평하다”며 “정부, 여당에 성난 국민들의 정권심판 쓰나미로 총선에서 참패했음에도 전당대회에서 민심을 담아낼 당헌·당규 개정조차 시늉만 내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