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과 남해군 농촌체험 휴양마을 협의회(이하 남체협)가 농촌 크리에이투어 지원사업의 시작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외국인 인플루언서 20여 명을 제19회 남해마늘한우축제에 초청하며 체험 관광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외국인 서포터즈 팸투어는 남체협과 민간여행사가 협업해 만든 프로그램이다. 농촌체험마을과 지역축제를 연계한 체험 상품으로, 이번 외국인 서포터즈는 프랑스, 러시아, 중국 등 15개국 이상의 다양한 국적을 가진 이들과 여행 인플루언서로 구성됐다.
팸투어는 첫날 남해대교를 도보하며 시작됐다. 이후 단호박 수확 체험과 요리 체험, 마늘한우축제, 금산 보리암과 선상 체험 등 2박 3일 일정이 진행됐다.
외국인 서포터즈들은 기회가 된다면 꼭 남해를 다시 찾고 싶다고 유창한 한국말로 소감을 전했다.
앞으로 남해군과 남체협은 농촌 크리에이투어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를 통해 농촌체험을 다각도로 홍보, 판매할 예정이다.
지희수 기자 heesuj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