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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경기패스’ 2주 만에 가입자 70만 명 돌파

입력 | 2024-06-18 03:00:00

내달 21일까지 환급금 인증 이벤트





경기도민에게 모든 대중교통 수단의 교통비 일부를 환급해 주는 ‘더(The) 경기패스’가 2주 만에 가입자 70만 명을 넘어섰다.

경기도는 이달부터 시행하고 있는 경기패스 가입자가 14일까지 70만 명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신규 가입자는 약 40만 명이며 나머지는 기존 알뜰교통카드에서 전환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패스와 연계된 국토교통부의 ‘K-패스’의 전국 가입자 수는 166만 명이다. K-패스 전체 가입자의 42%가 경기패스의 가입자인 셈이다.

경기도는 다음 달 21일까지 경기패스의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환급금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경기도 홈페이지에서 ‘6월 환급금’이나 ‘7월 환급금’을 인증하면 된다. 당첨자는 7월 29일 발표하고, 추첨을 통해 △에어팟맥스(3명) △아이패드(5명) △갤럭시버즈(5명) △갤럭시탭(5명) △네이버페이 포인트 1만 원권(100명)을 준다.

김상수 경기도 교통국장은 “보다 많은 경기도민이 더 경기패스에 가입해 혜택을 누렸으면 한다”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도민이 교통비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기패스는 K-패스의 월 60회 한도를 무제한으로 하고, 매달 대중교통 비용의 20∼53%를 환급해 준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