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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와 싸움이 변수”…에어컨 없는 파리 올림픽 숙소

입력 | 2024-06-18 01:25:00

ⓒ뉴시스


다음 달 26일 개막하는 2024 파리 올림픽이 한 달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에어컨 없는 선수촌 근황이 올라와 더위에 대한 우려가 쏟아졌다.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파리 올림픽 선수촌 근황’이라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사진을 보면 에어컨 없이 선풍기만 덩그러니 놓여 있는 모습이다. 2020 도쿄 올림픽 때 처음 선보였던 골판지 침대도 재등장한다.

2024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친환경 올림픽을 구현하고자 선수촌에 에어컨을 설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파리 올림픽은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한여름에 진행된다.

7~8월 파리의 평균기온은 섭씨 최고 26도 안팎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이상고온 현상으로 지난해 7월 파리의 기온은 43도까지 올라갔다.

이에 한국 선수단은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무더위 대비책을 내놨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12일 “친환경 특수 냉매제(PCM)를 활용한 쿨링 재킷과 쿨링 시트를 제작해 파리로 떠나는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선수들 컨디션에 안 좋을 거 같다” “에어컨도 없는 선수촌이라니” “올여름 유럽 진짜 더울 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