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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남부 푸젠성, 광둥성 지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최소 26명이 숨지거나 실종하는 등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8일 중국 펑파이신문 등은 현지 홍수·가뭄 대응 당국을 인용해 최근 내리는 집중호우로 광둥성 메이저시에서 5명이 사망하고 15명이 실종됐고 푸젠성 우핑현에서는 4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고 전했다.
이밖에 메이저우에서 13명이 홍수에 고립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중국 남방전력망 광둥회사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최소 32만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다. 다만 긴급복구 작업이 실시돼 17일 오후 4시 기준 이중 약 60% 가구의 전력 공급이 회복됐다. 이는 약 13만 가구의 전력이 여전히 공급되지 않고 있는 셈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