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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반지의 제왕’으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영국 배우 이안 맥켈런(85)이 공연 도중 무대에서 추락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17일(현지시간) BBC 등 다수 외신에 따르면 이안 맥켈런은 런던 노엘 카워드 극장에서 열린 ‘플레이어 킹스’ 공연 도중 무대에서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다.
이안 맥켈런은 공연에서 결투 장면을 연기하던 중 발을 헛디뎌 무대 앞쪽으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그는 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1939년 5월생인 이안 맥켈런은 1952년부터 연극 무대에 올랐으며, 1979년에는 무대 예술에서의 공헌을 인정받아 대영제국 훈장 3등급을 받았으며, 1991년에는 기사작위에 서임됐다.
연극 활동 외에도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간달프 역, ‘엑스맨’ 시리즈의 매그니토 역으로 전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