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치로 진상손님 차량 유리를 내려치는 카페 점주. 엠마 리 인스타그램 캡처
17일(현지시간) 미국의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지난 11일 미국 시애틀의 한 드라이브스루 카페에서 발생했다.
당시 이 카페의 단골이었던 한 남성은 커피와 물을 주문한 뒤 22달러(약 3만 원)가 나오자 “커피값이 너무 비싸다”며 항의했다.
이후 남성은 받았던 커피와 물을 창구 창문에 끼얹은 뒤 차를 타고 떠나려 했다. 그러자 이 여성 점주는 창문을 연 뒤 망치로 남성의 차량 앞 유리를 세게 내리쳐 깨뜨렸다. 이 남성은 창문이 파손된 상태로 자리를 떠났다.
망치로 진상손님 차량 유리를 내려치는 카페 점주. 엠마 리 인스타그램 캡처
그러면서 망치로 차량의 창문을 내리친 건 스스로를 보호하려는 행동이었다고 전했다.
엠마는 이 남성이 일할 때 무례한 행동을 지속적으로 보였다고 전했다. 그는 “차 앞 유리 파손 비용을 무는 건 걱정되지 않는다”며 이 남성을 폭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한다.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