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원구성 헌재 심판청구에 "진정성 있는 자세 아냐" 국회의장 본회의 개의 강력히 요청하기로 박찬대 "국회 보이콧 국힘, 국회 폭력 일삼는 국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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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8일 국회의장을 향해 20일 본회의를 열어 남은 7개 상임위의 위원장 선출과 위원 배정을 마무리해 달라고 촉구했다.
윤종군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이 상임위 구성 관련해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했다”며 “원 구성 협상에 진지하게 임하는 진정성 있는 자세가 아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국회의장께 20일 본회의를 열어달라고 강력히 요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민주당이 법제사법위원장 등 11개 상임위의 위원장을 일방적으 선출한 것은 무효라며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하기로 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도 이날 회의에서 “국민의힘의 진짜 목적이 뭔지는 초등학생도 다 안다. 윤 대통령 방탄, 김건희 여사 방탄을 하겠다는 게 아니냐”며 “계속 다툼을 벌이고 상임위 구성을 지연하고자 하는 정부·여당에 맹성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또 국회 일정을 거부하고 있는 국민의힘 행태에 대해서는 “국민을 볼모로 잡고 폭력을 행사하는 것이라며 ”국회 폭력세력“이라고 맹비난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로 국회 원 구성 법정시한이 지난 지 열하루째인데 국민의힘은 여전히 허송세월 시간을 흘려보내며 ‘법을 어겨도 좋으니 일하지 말자’고 고집하고 있다“며 ”한쪽은 법을 지켜 일하는데 다른 한쪽은 법을 어기며 일도 거부하면 과연 누가 정상이고 누가 비정상이냐“고 반문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