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전문기업 와이즈넛(대표 강용성)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전자부품산업 기술개발사업 중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에서 추진하는 ‘철강산업 제조 공정 최적화를 위한 LLM 및 디지털트윈 융합 시스템 개발 및 실증’ 과제의 1차년도 개발을 추진하며, 제조분야의 인공지능 기술 접목에 적극 나섰다고 밝혔다.
오는 2026년까지 총 3개년간 진행되는 본 연구는 세계 최고 수준의 철강산업 제조 공정 최적화와 품질 개선을 위해 IoT 데이터 및 지식 노하우를 디지털 자산화하고, 이와 더불어 제조 현장에 작업 가이던스와 운영 리포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LLM·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융합 플랫폼 개발을 목표로 한다.
과제 컨소시엄은 엠아이큐브솔루션의 주관 하에 인공지능 전문기업 와이즈넛과 한국산업지능화협회(KOIIA), 고등기술연구원,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단의 공동연구로 진행되며, 동국제강이 수요기관 및 공동연구기관으로서 향후 실증에 참여하게 된다.
와이즈넛 강용성 대표는 “그간 제조 환경이 전문 인력의 고령화 등 고숙련자 감소에 따른 지식과 노하우 소멸, 약 90%의 데이터가 활용되지 못한 다크데이터로 존재하는 등 AI 기술이 적용되기 어려운 환경이었음을 체감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철강 제조산업에 특화된 LLM과 RAG 개발을 선도하고 특정 산업에 국한되어 있었던 LLM과 생성AI 활용 산업을 적극 확대하여, 제조 산업의 인공지능 기술 접근성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