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당은 실명-뇌졸중 위험 키워… 악화되기 전 당뇨 관리는 필수 누에 몸속 ‘DNJ’, 혈당 상승 억제 8주간 누에분말 캡슐 섭취 했더니… 식후 혈당 40% 감소 효과 나타나
갈증이 심해 물을 마셔도 그때뿐이고 소변을 너무 자주 보니 기력이 다 빠진다, 갑자기 막 화가 났다가 또 우울해지고 짜증만 난다고 하소연하는 이가 많다. 모두 혈당이 높을 때 나타나는 증상이다. 당뇨는 가장 흔하면서도 위험한 질병으로 국민 5명 중 2명은 당뇨병을 앓고 있거나 위험군에 속한다. 여러 합병증을 동반하며 심하면 사망에 이르는 당뇨의 핵심은 혈당이다. 혈당 상승으로 혈액에 당분이 많으면 피가 끈적해져 혈액순환이 저하된다. 고혈당을 방치하면 혈관이 손상돼 심근경색 발병률을 높이고 뇌혈관과 뇌신경 손상을 야기해 뇌줄중 위험이 3배 이상 증가한다.
증상 없는 당뇨 전 단계, 공복 혈당 주의해야
게티이미지
공복 혈당 높으면 뇌졸중·알츠하이머 위험
혈당 조절을 위해 먹는 약들은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당수치를 일시적으로 낮추기 때문에 평생 약물치료를 이어가야 한다. 특히 한국인은 유전적으로 당뇨병에 취약하다. 서양인보다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의 베타 세포 수가 적기 때문이다. 따라서 악화되기 전에 미리 당뇨를 관리해야 하며 특히 공복 혈당 조절에 신경 써야 한다.
중앙대병원과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한국 성인 26만여 명을 추적 관찰한 결과, 당뇨가 없는 정상인도 공복 혈당이 높아지면 뇌졸중 위험이 증가했다. 공복 혈당 수치 변화가 큰 그룹의 알츠하이머 발병률이 적은 그룹보다 더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누에 속 DNJ 성분, 혈당 최대 40% 낮춰
당뇨는 언제든 찾아올 수 있어 평소 안전한 혈당 조절 성분을 섭취할 필요가 있다. 본초강목을 비롯한 고서에는 누에가 당뇨병에 효능이 있다고 기록돼 있다. 사단법인 대한잠사회와 농촌진흥청의 연구도 이를 뒷받침한다. 누에의 기능성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며 누에 몸속의 혈당 조절 성분인 데옥시노지리마이신(DNJ)을 발견했다. DNJ가 식후 혈당이 상승해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것을 막고 전분이 포도당으로 변하는 속도를 지연시켜 혈당이 높아지는 것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인체적용시험 결과 누에 분말만 4주간 섭취한 당뇨군의 공복 혈당과 식후 혈당이 모두 감소했으며 당뇨약과 함께 섭취한 시험군의 평균 식후 혈당도 256㎎/㎗에서 당뇨 진단 기준보다 낮은 192㎎/㎗를 기록했다. 또한 중국 농업과학원 잠업연구소가 당뇨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누에분말 캡슐을 8주간 섭취했더니 공복 혈당과 식후 혈당이 최대 28.3%, 40.2% 감소했다.
혈당이 높으면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겨 성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는데 누에는 당뇨뿐만 아니라 남성의 기력 회복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학연구원은 동물실험을 통해 누에가 파킨슨병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증명했으며 홍잠을 섭취한 쥐의 뇌에는 치매 단백질인 베타-아밀로이드가 축적되지 않았다. 이 같은 누에는 성장 생육 시기가 중요한 품질 기준이 되는데 DNJ가 가장 많은 5령 3일 누에를 최상품으로 평가한다.
혹시 나도 당뇨?
- 혈당 셀프 체크리스트
□ 목이 자주 마르고 침이 잘 안 나온다
□ 화장실 가는 횟수가 늘었다
□ 아무리 먹어도 공복감이 생긴다
□ 점점 살이 빠지고 몸이 야윈다
□ 항상 나른하고 매사가 귀찮다
□ 부스럼이 일어나고 습진, 무좀이 생긴다
□ 눈에 초점이 잘 안 잡히는 증상이 잦다
□ 잇몸 염증이 자주 발생하고 피가 난다
□ 가족 중에 당뇨 환자가 있다
*이 중 3개 이상이 해당되면 혈당 검사를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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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이 자주 마르고 침이 잘 안 나온다
□ 화장실 가는 횟수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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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상 나른하고 매사가 귀찮다
□ 부스럼이 일어나고 습진, 무좀이 생긴다
□ 눈에 초점이 잘 안 잡히는 증상이 잦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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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희 기자 ash030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