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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로봇의 혁신 기술 … '제13회 스마트테크 코리아' 코엑스서 개최

입력 | 2024-06-18 14:36:00


국내 미래 선도기술 전시회인 '제13회 스마트테크 코리아(SMART TECH KOREA 2024, 이하 스마트테크 코리아)'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400여 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열린다.

이번 스마트테크 코리아는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을 중심으로 제품, 서비스의 개발, 생산에서부터 유통과 물류, 소비 과정에서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최첨단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이며,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지향하는 B2B 행사다. 전시장 A홀은 △인공지능&빅데이터쇼 △시큐테크쇼, B홀은 △디지털유통ˑ물류대전 △로보테크쇼, C홀은 △스마트테크쇼 △글로벌 공급망 혁신대전이 동시 개최된다.

주요 참가 기업으로는 구독형 AI 휴먼 서비스를 론칭한 ‘이스트소프트’, 고객에게 만족스러운 소통 경험을 제공하는 AI 챗봇 ‘소나 콜(SONA CALL)을 개발한 ’페르소나AI‘, 모빌리티 구동모듈 분야에서 확고한 리더로서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하이젠알앤엠’이 있다.

특히 올해 개관한 AI 생태계 중심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서울 AI 허브’의 공동관이 구성되어 코딩에 대한 지식이 없는 사람도 쉽게 합성데이터를 생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큐빅’, AI 기반 영작문 도구 엔그램 개발사 ‘데이터비’, 세일즈 대화 분석 기술을 보유한 ‘보다비’ 등 AI 스타트업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기업의 효율적인 상품 보관 및 출하를 지원하는 풀필먼트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하는 노르웨이 기술 회사 ‘오토스토어시스템’, 올해 IPO를 진행하며 유입된 자금을 성장동력으로 다양한 자동화 물류시스템 개발을 시도하는 ‘제닉스’, 유통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리테일앤인사이트’, NHN 클라우드, 인텔과 같은 업계 선두 기업들이 참가한다.

이번 전시는 테크인들을 위한 다양한 기술 컨퍼런스 및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하는 스마트 기술 컨퍼런스 TechCon(테크콘)은 AI·로봇·보안·등 분야별 융합기술 트렌드를 조망하고 산업 리더들의 미래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올해는 특히 글로벌 인공지능 연구소 캐나다의 Mila, 구글 클라우드 등 글로벌 기업들의 연사 세션이 주목받고 있다.

STK 참가사와의 인사이트 공유의 장, 기업 발표 세션 Accelerate Stage도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의 주빈국이자 보안 강국 이스라엘의 사이버 보안 기술, 영국 제조산업 트렌드 및 국내 유망 인공지능 기업들을 살펴볼 수 있다. 여성들의 테크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Women in Tech 세션도 기대된다. 각 세션 주제는 스마트테크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매년 미래 유통물류 산업 트렌드를 선보였던 ‘유통산업주간’에서는 ▲유통 미래 트렌드 및 Gen-AI ▲유통물류산업 AI 혁신 ▲한-베트남 유통물류 협력 세미나 ▲글로벌 물류 기업 아마존, 알리바바와 함께하는 해외 유통시장 진출 방안 등 다양한 주제의 유통 기술 전문 컨퍼런스가 준비되어 있다.

첨단 미래 기술과 제품을 전시한 특별 체험관으로 올해의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쇼케이스인 스마트 데일리 라이프 특별관(Smart Daily Life Pavilion; SDL)도 구성된다. New FUTURISM with SDL 주제로 Flexibility(유연성), Unification(통합), Technology(기술), User-Centric(사용자 중심), Responsiveness(반응성), Innovation(혁신), Sustainability(지속 가능성), Modernization(현대화)라는 주요 키워드들을 체험할 수 있는 웨어러블 로봇, AI 분리수거함, AI 정신상담 서비스 등을 선보인다. 관람객들이 하이테크 기술을 체험하고 현장 이벤트도 참여할 수 있다. 경품은 추첨을 통해 에어팟, 스마트 워치 등이 증정될 예정이다.

또한 전시회 기간 동안 국내외 바이어와의 1대1 매칭 및 온·오프라인 상담회와 국내 중소기업의 투자 유치 확대 지원을 위한 투자상담회 등 참가기업의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마련되어 진행된다. 올해는 참가사들의 네트워킹 니즈를 반영하여 참가사들 간에 상담 신청이 가능하여 다양한 비즈니스 성과가 기대된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