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섬 여의도 잠원 잠실 양화 난지 한강공원서
20일부터 8월 18일까지 운영
20일부터 8월 18일까지 운영
난지 물놀이장 전경.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20일부터 8월 18일까지 한강공원 수영장과 물놀이장 6곳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개장하는 곳은 뚝섬·여의도·잠원한강공원 수영장과 잠실·양화·난지한강공원 물놀이장이다.
새롭게 단장한 잠실 물놀이장은 자연형 물놀이장으로 변신했다. 한강 방향으로 인피니티 월이 설치된 원더풀은 마치 강에서 수영하는 기분이 느껴지도록 조성됐다. 가운데로 갈수록 깊이가 깊어지는 조이풀, 유아풀, 자갈로 만든 실개천 등이 2만8000㎡ 규모에 조성돼 한강 수영장 중 가장 크다.
잠실 물놀이장 전경. 서울시 제공
시는 앞서 수질 관리를 위해 노후 여과기 8대를 교체하고, 수질 상태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을 신규 설치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에는 안전요원도 62명 배치된다.
매점·휴게음식점의 바가지 가격도 단속한다. 시는 업체의 가격이 시중가 수준인지 미리 확인한 뒤 영업을 승인할 방침이다. 또 현장 점검을 통해 승인 가격보다 비싸게 판매하는 경우 위약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시민들이 한강에서 안전하고 즐겁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수질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