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보다 10배 많은 자금을 확보했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총 2000억 원 모집에 2조275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2년물 400억 원 모집에 5750억 원, 3년물 1200억 원 모집에 1조800억 원, 5년물 400억 원 모집에 620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23bp, 3년물은 ―25bp, 5년물은 ―23bp에 목표액을 채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력사업은 총 매출의 60% 내외를 차지하는 방산사업이다. 군용 항공기 엔진 제작·정비, 자주포·발사대·레이더 제조 등의 방산사업과 항공기 부품 제작 및 정비 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