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5.16/뉴스1 ⓒ News1
나 의원은 18일 공지를 통해 “많은 분들과 의견을 나누고 논의하며 마지막 고민의 시간을 갖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나 의원 측 관계자는 “출마하기로 결심을 굳힌 것 같다. 여러 준비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 초선 의원은 “당원들은 지난해 전대를 보며 ‘나 의원을 한 번 당 대표로 만들어야 한다’는 안타까움이 있다”고 했다.
나 의원은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 기류와 관련해 “꼭 그렇게만 생각하는 사람들만 있지 않겠다”고 했다. 나 의원은 당정관계에 대해선 “대통령과 척지면 당의 인기가 올라간다고 생각하는 것은 매우 잘못된 판단”이라고 했다.
조정훈 의원은 이날 “‘한동훈 아니면 절대 안 된다’는 여론을 만드는 사람은 해당 행위를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 친한 인사는 “한 전 위원장을 향한 당원들의 분명한 지지를 ‘아니다’고 주장하는 것이 왜곡이고 기만”이라고 반박했다.
조권형 기자 buzz@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