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서당 제공
사단법인 아름다운서당은 ‘영리더스아카데미(Young Leaders Academy·YLA)’ 19기 프로그램에 참가할 대학생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비영리교육기관인 아름다운서당은 2005년 전남대 취업능력함양아카데미를 모델로 설립돼 서울, 광주,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9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YLA는 대기업 임원, 금융회사·언론사 간부 등을 역임한 40여 명의 전문가들이 사회 진출을 앞둔 대학생들에게 자신들의 경험과 지식을 자원봉사로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커리큘럼은 인문학 고전과 사회 현실을 함께 분석해 각종 문제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케이스 스터디’로 마련됐다. 저출생 인구감소, 인공지능(AI), 이민, 국론 분열 등 현재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이슈를 학생 스스로 탐구하며 진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소재 대학을 다니는 재학생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전공, 연령, 성별 등도 전혀 상관없지만 2, 3학년을 우대한다. 아름다운서당 홈페이지를 통해 7월 5일까지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7월 13일 개별 통보하며 7월 20일 면접을 거쳐 7월 24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합격자는 8월 12~13일 1박 2일간 진행되는 오리엔테이션에 꼭 참석해야 한다. 개강은 8월 24일이다.
나영돈 아름다운서당 이사(현 서울과학기술대 석좌교수)는 “아름다운서당은 대한민국의 내일을 열어갈 전인적인 인재 양성의 요람”이라며 “학벌과 스팩을 넘어서 진정한 역량을 키우는 교육을 받기 원하는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성열 기자 r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