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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도 언급했던 ‘샌프란 전설’ 윌리 메이스 타계…향년 93세

입력 | 2024-06-19 11:41:00


이정후가 입단한 미국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영구결번 전설 윌리 메이스가 별세했다. 향년 93세.

디애틀랜틱 등에 따르면 그의 친정 구단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18일(현지시간) 저녁 메이스의 타계 소식을 알렸다. 사망 원인은 기재하지 않았다.

메이스의 아들인 마이클은 “아버지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며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1931년생인 메이스는 미국 역사상 최고의 중견수 중 하나로 꼽힌다. 총 22시즌을 뛰며 660홈런과 3283안타를 달성했고 338도루까지 기록했다. 홈런왕을 4회 달성하고 골든글러브를 12년 연속으로 수상했다.

1회부터 연장 16회까지 매 이닝에서 홈런을 기록한 유일한 메이저리그 선수이기도 하다.

이정후는 입단 당시 기자회견에서 샌프란시스코의 대표적인 선수로 가장 먼저 윌리 메이스를 꼽은 바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엑스(X)는 “우리 스포츠 역사상 가장 대단한 올라운드 플레이어의 별세 소식에 마음이 아프다”며 그를 추모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