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NA ‘하입보이 스카웃’
코미디언 박세미가 ‘서준맘’ 캐릭터 후 수입이 20~30배 늘었다고 이야기했다.
18일 방송된 ENA 오리지널 예능 ‘하입보이 스카웃’(연출 정은하) 10회에서는 ‘부캐’(부캐릭터) ‘서준맘’ 박세미가 웃음과 눈물이 범벅된 오디션을 마친 뒤, ‘하입걸’이 아닌 영업사원으로 유니콘 엔터 합류를 확정 지었다.
이날 방송에서 ‘서준맘’ 박세미도 오디션장을 찾아 반가움을 안겼다. 박세미는 “저를 아이 엄마로 아시는데 미혼”이라며 자신을 향한 대중들의 오해부터 풀고 오디션에 돌입했다. 특히 박세미는 “그동안 남자한테 단 한 번도 DM(SNS 다이렉트 메시지)이나 대시를 받은 적이 없다, 실제로도 임자가 없다”고 하소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촉이 좋은 유정은 “혹시 신규진 씨는 어떠냐?”라고 물었고, 신규진과 과거부터 친분이 있는 박세미는 “진짜 별로”라고 답해 모두를 빵 터지게 했다.
연이어 ‘신박템’ 발굴 능력을 야무지게 선보인 박세미를 향해 탁재훈은 “결혼하면 진짜 잘 살 분”이라고 극찬했다. 이에 박세미는 “실제로 그런 얘기를 많이 들었다. 신규진 씨가 아시지 않냐?”라며 화살을 신규진에게 돌렸다. 그러자 신규진은 은은하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더니 “여기까지 오느라 둘 다 힘들었는데 지금 같이 촬영하는 게 뭔가 뭉클하다”라고 말했다. 박세미는 그의 말에 울컥했는지 곧바로 눈물을 터뜨렸다. 이를 본 탁재훈은 “두 분이 결혼해도 되지 않냐?”라고 떠봤는데, 그럼에도 박세미는 “아직은 제가 재산이 많은 것 같다, (신규진) 오빠가 재산을 좀 더 불리면 생각해 보겠다”라며 철벽을 쳐 웃음을 안겼다.
한편 ‘하입보이 스카웃’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방송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