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 2023.10.10. 뉴스1
임영웅이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가수로 꼽혔다.
한국갤럽은 지난 3월 22일부터 4월 5일까지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1777명에게 가장 좋아하는 가수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했고, 19일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자유응답으로 이뤄졌다.
임영웅은 10.3%의 지지 속에 당당히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아이유(9.0%), 방탄소년단(BTS, 4.9%), 나훈아(4.0%), 뉴진스(3.5%), 장윤정(3.4%), 진성(2.7%), 영탁 송가인(이상 2.4%), 블랙핑크(2.2%)가 10위 안에 명함을 내밀었다.
아이유는 2008년 데뷔 후 영화·드라마 연기, 예능 프로그램 출연도 꾸준히 병행하는 싱어송라이터로 사랑받고 있다. 그는 남성·10~30대에서 독보적인 지지를 이끌어 냈다.
최근 현역 복무를 마친 진을 제외하고 모든 멤버들이 병역 의무를 이행 중인 방탄소년단은 3위를 차지했는데, 10대 여성에게서 높은 지지를 얻었다.
10위권에서 활동 기간이 가장 짧은 가수는 2022년 데뷔한 그룹 뉴진스, 가장 오래된 가수는 1966년 데뷔한 나훈아다. 나훈아는 지난 20년간 네 차례 조사 모두 10위권에 든 유일한 가수이기도 하다.
이 밖에 1% 이상 응답된 가수는 이찬원(2.0%), 성시경(1.9%), 김연자(1.6%), 조용필 김호중(이상 1.5%), 이효리(1.3%), 린(1.2%), 전유진 아이브(이상 1.1%), 장민호 이승철 이문세 이미자(이상 1.0%)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