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몰 수원점, ‘타임빌라스’로 새출발 2년 동안 기획-준비 과정 거쳐 리뉴얼… ‘컨버전스형 프리미엄 쇼핑몰’ 선보여 인테리어-서비스 등 전 부분 혁신 추진… 글로벌 패션브랜드 확대해 경쟁력 강화
롯데백화점이 쌓아온 유통 역량과 쇼핑의 미래 가치를 결집한 새로운 쇼핑 플랫폼인 타임빌라스를 선보인다. 사진은 ‘타임빌라스 수원’ 외관 전경. 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몰 수원점이 5월 30일 ‘타임빌라스 수원’의 이름으로 새롭게 도약했다. 국내 최대 백화점 체인인 롯데백화점이 쌓아온 유통 역량과 쇼핑의 미래 가치를 결집한 새로운 쇼핑 플랫폼인 타임빌라스를 선보인다. 타임빌라스 1호점인 ‘타임빌라스 수원’은 백화점과 쇼핑몰의 강점을 결합한 ‘컨버전스형 프리미엄 쇼핑몰’이다. 백화점이 가진 ‘프리미엄’ 테넌트와 서비스를 쇼핑몰에 적용하고, 쇼핑몰이 가지는 ‘다양성’을 백화점에도 반영해 쇼핑의 새로운 스탠더드를 선보이겠다는 구상이다.
많은 고객들이 방문한 '타임빌라스 수원'의 실내 전경.
2014년 수원점 개점 이래 특례시로 성장한 수원시의 위상에 따라 지역을 대표할 랜드마크 쇼핑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점포를 개장한 지 약 10년 만에 수원점을 타임빌라스로 전격 전환하게 됐다.
'타임빌라스' 수원 외관 전경.
그뿐만 아니라 신규 점포를 여는 수준에 맞먹는 350여 개 매장의 개편을 이어가고 있다. 80% 이상 완료한 MD 콘텐츠 개편의 효과로, 점포는 젊어지고 매출은 크게 늘고 있다. 2월에 상권 최대 규모로 개편한 스포츠, 키즈 상품군은 이전 대비 매출이 두 배 이상 올랐고, 2535세대 고객의 매출도 80% 이상 확대됐다.
프리미엄 푸드홀 '다이닝 에비뉴'를 찾아 식사하는 고객들의 모습.
네덜란드 작가 드리프트의 작품 ‘메도우’.
이번에 도입한 글로벌 패션 브랜드는 총 9개다. 세련된 색채의 조화를 가진 패션 브랜드 ‘겐조’, 럭셔리 크로노그래프 시계를 표방하는 스위스 워치 브랜드 ‘태그호이어’, 대담한 프린트와 혁신적인 디자인을 추구하는 ‘베르사체’ 등이 2층에 들어섰다. 특히 영국의 명품 패션 브랜드 ‘멀버리’, 퍼포먼스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투미’, 2000개 이상의 디자인으로 스마트폰 케이스의 명품으로 불리는 ‘케이스티파이’는 수원 상권 최초로 입점했다.
프리미엄을 지향한 서비스 혁신도 고객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쇼핑몰 최초로 도입한 다이닝 에비뉴의 ‘테이블 딜리버리 서비스’는 물론이고 구획별 혼잡도 구분이 가능한 ‘디지털 현황판’도 획기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밖에도 5월 에비뉴엘 퍼플 라운지도 신설해 우수 고객의 편의를 대폭 강화했다.
‘타임빌라스 수원’의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
타임빌라스 수원은 6월에 ‘로에베뷰티’ ‘로라메르시에’ ‘몽클레르’ 등 해외 패션 및 뷰티 브랜드를 추가로 유치하고, 이후에는 ‘랜디스 도넛’ ‘고든램지 스트리트 버거’ 등 인기 F&B도 추가로 도입하는 등 연내 새 단장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시환 타임빌라스 수원점장은 “타임빌라스는 백화점이 가진 프리미엄 요소와 쇼핑몰이 가진 다양성을 한데 모은 진정한 컨버전스형 프리미엄 쇼핑몰”이라며 “콘텐츠, 공간, 서비스 등 완전히 새롭게 탈바꿈한 타임빌라스 수원을 통해 고객들에게 쇼핑 경험의 혁신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