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장애인축구대회 경기 장면. 대한장애인축구협회 제공
대한장애인축구협회는 “2024 전국시각장애인축구대회가 22일부터 이틀간 서울 송파시각장애인축구장 및 송파여성축구장에서 열린다”고 19일 알렸다.
롯데장학재단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맹부(全盲部) 4개 팀, 저시력부 4개 팀 등 총 8개 팀에서 총 70여 명이 참가한다.
김규진 대한장애인축구협회장도 “롯데장학재단의 전폭적인 지원이 장애인축구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한국 시각장애인축구 국가대표팀 경기 장면. 대한장애인축구협회 제공
전맹부 경기는 골키퍼를 제외한 선수 4명이 안대로 눈을 완전히 가린 채 경기를 치른다.
골키퍼는 약시나 비장애인 선수가 맡는 대신 골대 앞에서만 공을 건드릴 수 있다.
2021년 도쿄 대회 때까지 패럴림픽 5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브라질이 비장애인 축구와 마찬가지로 시각장애인축구에서도 강국으로 꼽힌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