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시즌을 보낸 미국프로농구(NBA) 디트로이트 피스턴스가 5년 계약이 남은 몬티 윌리엄스 감독을 경질했다.
디트로이트 구단은 20일(한국시간) 톰 고레스 구단주의 성명을 통해 윌리엄스 감독의 해임을 공식 발표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지난해 6월 디트로이트와 계약기간 6년, 총액 7850만 달러(약 1085억 원)로 당시 NBA 역사상 사령탑 최고액 계약을 맺었지만 한 시즌 만에 중도 퇴진했다.
디트로이트가 기록한 68패는 2015-16시즌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기록한 72패 다음으로 나쁜 성적이다. 또한 두 자릿수 점수 차 대패가 39차례나 됐다.
윌리엄스 감독은 뉴올리언스 펠리컨스(2010~2015년), 피닉스 선스(2019~2023년), 디트로이트(2023~2024년)를 맡아 통산 381승 404패를 기록했다. 2022년에는 NBA 올해의 감독을 수상하기도 했지만, 그는 피닉스와 디트로이트에서 연달아 계약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팀을 떠났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