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이번에 잘할 수 있다”…국회 출마 선언 채상병 특검법 등 현안 관련 입장 밝힐 듯 정광재, 한동훈 선거 캠프 대변인으로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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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는 23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 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한 전 위원장은 측근 등 주변 인사에게 “이번에 잘해서 보수 정권을 재창출하자”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은 20일 오전 한 전 위원장이 전당대회 선거 캠프를 꾸린 서울 여의도 대산빌딩에서 취재진과 만나 “한 전 위원장께서 ‘이번에 잘할 수 있다, 잘해서 보수 정권 재창출하자’고 말씀하셨다”고 밝혔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 시절 당 대변인을 맡았던 정 대변인은 한 전 위원장의 선거 캠프에 대변인으로 합류했다. 23년간 매일경제와 MBN에서 기자 생활을 하다 지난 4·10 총선에서 경기 의정부을 예비후보로 출마하기도 했다.
한 전 위원장은 오는 23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한 전 위원장은 야당이 추진하고 있는 채상병 특검법 등 현안에 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한 전 위원장의 러닝메이트로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할 장동혁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취재진에게 “질문이 오면 당연히 대답하실 것”이라고 밝혔다.
한 전 위원장은 ‘선거 명당’으로 불리는 여의도 대산빌딩에 캠프를 꾸리고 장 원내수석대변인·박정훈 의원과 러닝메이트로 뛸 전망이다. 캠프 실무진 구성 작업도 본격화하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