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기업을 향해]디지시스㈜
던롭필로 시그니처 매트리스 ‘로얄소버린’에 앉은 보르하 솔란스 사장(왼쪽)과 디지시스 손대영 대표. 디지시스 제공
던롭필로는 1929년 세계 최초로 라텍스 매트리스를 개발한 브랜드로 현재 전 세계 라텍스 매트리스의 95% 이상이 던롭필로가 개발한 던롭 공법으로 제작되고 있다. 또한 프랑스, 스페인, 포르투갈 등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피콜린 산하 13개 브랜드 중 대표 브랜드이기도 하다.
던롭필로의 독보적인 기술력은 프리미엄 라텍스 ‘탈라실버’와 ‘탈라실버 웨이브’에서 잘 드러난다. 탈라실버 웨이브 라텍스는 뛰어난 균일성, 통기성, 내구성, 복원성을 자랑하며 나노실버 기술로 향상된 항균 및 진드기 억제 성능을 갖추고 있다.
디지시스 손대영 대표는 던롭필로 매트리스를 직접 24년간 사용해 본 경험을 바탕으로 이 제품을 들여오게 됐다고 소개했다. 손 대표는 파주에 4000여 평(약 1만3200㎡) 규모의 쇼룸과 물류센터를 마련하고 모션베드와 헬스케어 기술 도입 등 적극적인 투자를 예고했다.
디지시스㈜ 로얄소버린 매트리스
손 대표는 “각 산업 동향과 제품의 ‘생로병사’를 읽으려 노력하고 있다. 수면 시장의 성장에 발맞춰 론칭한 던롭필로를 비롯해 프리미엄 오토바이 블루투스 브랜드 ‘카르도’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브랜드를 빠르게 들여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 대표는 “던롭필로의 한국 시장 진출이 프리미엄 매트리스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며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윤희선 기자 sunny0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