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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2024 밴 플리트 수상자 추가 선정

입력 | 2024-06-20 10:44:00

4월 윤윤수 휠라 회장 선정 이어 추가
"스포츠를 통한 한미 유대 강화 기여"



ⓒ뉴시스


코리아 소사이어티가 한미 우호 증진에 기여한 인물에게 매년 시상하는 ‘밴 플리트’상의 올해 수상자로 윤윤수 휠라홀딩스 회장과 함께 박세리 박세리희망재단 이사장이 추가됐다.

코리아 소사이어티는 19일 “스포츠를 통해 미국과 한국의 유대 강화에 기여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코리아 소사이어티는 지난 4월 30일 윤 회장을 수상자로 발표했다. 한미 간 경제적 유대관계를 위한 확고한 지지자 역할을 해왔고, 한미동맹재단(KUSAF)과 주한미군전우회(KDVA)를 설립하고 자문하는 데도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코리아 소사이어티측은 설명했다.

밴 플리트는 6·25 전쟁 중인 1951년 4월 미 8군 사령관으로 부임해 2년 가량 전쟁을 지휘했다.

그는 육군사관학교 4년제 전환, 국군 20개 사단 증편, 국군 장교들의 미 군사학교 유학 등 한국군 전력 강화에 많은 역할을 했다.

그는 38년의 군 경력을 마친 뒤에도 한미 우호증진을 위해 헌신했는데 1957년 코리아 소사이어티 창립도 그 중 하나다.

‘한국 육군사관학교의 아버지’로도 불리는 밴 플리트는 화랑대 육사 교정에 미 사령관으로는 유일하게 동상이 세워져 있다.

‘밴 플리트’ 상은 그의 한미 우호 증진의 정신을 기리자는 취지로 1992년부터 수여되고 있다.

미국의 카터와 아버지 부시 대통령, 김대중 대통령, 헨리 키신저 미 국무장관, 이건희 정몽구 회장 등이 수상한 바 있다.

시상식은 오는 9월 30일 미국 뉴욕 플라자호텔에서 열린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