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량 슈퍼 마이크로 CEO(왼쪽)와 젠슨 황 엔비디아 CEO - 회사 홈피 갈무리
엔비디아가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제치고 시총 1위에 등극하자 전세계 투자자들의 관심이 엔비디아에 쏠리고 있다.
그런데 최근 월가의 인공지능(AI) 랠리에서 엔비디아보다 더 오른 AI주가 있다. 바로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이하 슈퍼 마이크로)다.
19일 기준으로 엔비디아가 올 들어 166% 급등한 데 비해 슈퍼 마이크로는 197% 폭등했다. 상승률이 엔비디아보다 오히려 더 높은 것이다.
두 회사 모두 최고경영자(CEO)가 대만계 미국인으로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으며, 슈퍼 마이크로는 엔비디아 칩을 먼저 가져다 쓰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슈퍼 마이크로가 더욱 좋은 것은 상대적으로 엔비디아에 비해 덜 알려져 주가가 엔비디아보다 저평가돼 있다는 점이다.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엔비디아가 77인데 비해 슈퍼마이크로는 47에 불과하다. 향후 12개월 수익을 대비한 미래 PER은 엔비디아가 50, 슈퍼 마이크로가 35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