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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동백의 우아함 닮은 부산 하이엔드 단지

입력 | 2024-06-21 03:00:00

[화제의 분양현장]블랑 써밋 74
지상 최고 69층, 998가구 모두 남향 배치
1-2호선 역세권에 북항 재개발 수혜 기대



블랑 써밋 74 옥탑 상단부 석경 투시도. 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대표이사 백정완)이 ‘블랑 써밋 74’ 본보기집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

부산시 동구 범일동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69층, 3개 동, 전용면적 94∼247㎡ 아파트 998가구부터 공급한다.

전용면적별로는 △94㎡A 92가구 △116㎡A 92가구 △117㎡A 242가구 △117㎡B 242가구 △130㎡A 92가구 △138㎡A 234가구 △247㎡A(펜트하우스) 4가구로 구성된다. 실물 본보기집인 ‘써밋 갤러리 부산’은 해운대구 우동에 위치해 있다.

백동백을 모티브로 한 초고층 랜드마크

블랑 써밋 74는 BLANC(순백의), SUMMIT(정점), 74(랜드마크 층수, 지상 69+지하 5)의 합성어로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인 ‘푸르지오 써밋’이 적용된다.

단지는 백동백을 모티브로 한 절제된 디자인과 최고 69층부터 49층까지 동별 높이를 차등 적용한 리듬감 있는 스카이라인을 선보인다.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단지로 설계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췄다.

블랑 써밋 74에는 입주민의 편의를 고려한 3세대 하이엔드 커뮤니티 ‘써밋 라운지’가 적용된다. 단지 45층에는 ‘스카이 어메니티’가 조성되는데 오션뷰를 바라보며 프라이빗 스파를 즐길 수 있는 ‘45 워터스테이’ 2곳과 ‘시그니처 게스트하우스’, 전 연령대가 이용 가능한 라운지형 학습 공간 ‘범일서재’가 계획돼 수준 높은 라이프스타일 환경을 제공한다. 2층에 들어서는 입주민 전용 ‘게이티드 커뮤니티’에는 수영장, 피트니스클럽, GX클럽, 필라테스와 사우나 및 프라이빗 골프클럽(오피스텔) 등이 조성된다.



‘북항 하버시티’의 수혜 단지

단지가 위치한 부산 동구는 부산의 대표적인 원도심으로 북항 재개발 사업을 비롯해 미군 55보급창 이전 등 대형 개발 호재가 가시화되고 있다. 북항 재개발은 부산항 일대에 마리나, 해양 레포츠 콤플렉스, 오페라하우스, 복합문화공간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1단계 재개발사업은 지난해 말 기반 시설 공사를 마쳤으며 현재 2단계 사업이 진행 중이다.

지난해 8월 부산시는 단지와 맞닿아 있는 미군 55보급창을 신선대부두 인근으로 이전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북항 3단계 재개발사업을 통해 단지 일대는 미래 친수 활력도시로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도시철도 1, 2호선 역세권 단지

‘블랑 써밋74’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좌천역과 범일역, 2호선 문현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역세권 단지다. 1호선 좌천역을 이용하면 KTX 부산역까지 세 정거장 거리로 약 5분대로 이동할 수 있으며 2호선 문현역에서 국제금융센터역까지는 한 정거장이다.

성남초가 도보권에 있으며 반경 1㎞ 내 배정고, 데레사여고 등 우수한 교육 환경을 갖췄다. 여기에 부산의 상업·금융 중심지인 서면과 가까워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커넥트 현대 부산점’으로 리뉴얼 중인 현대백화점 부산점을 비롯해 롯데백화점 부산 본점, 부산진시장, 남문시장 등 쇼핑 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대우건설 분양 관계자는 “블랑 써밋 74는 부산의 미래인 북항 재개발사업의 비전과 함께 지역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안소희 기자 ash030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