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Dining] 롯데백화점 타임빌라스 수원에 ‘다이닝 에비뉴’ 문 열어 맛집 26곳 중 10곳은 유통업체 최초 입점 인천점 ‘푸드 에비뉴’, 고급 식재료-와인 갖춰 지난해 오픈 후 6개월 만에 390만 명 다녀가
타임빌라스 수원 외관 전경.
수원 최대 프리미엄 푸드홀 다이닝 에비뉴를 방문한 고객들의 모습. 롯데백화점 제공
다이닝 에비뉴는 수원역, 대학가 등을 끼고 있는 수원점 상권의 다양한 고객 취향을 반영해 한식, 양식, 일식, 분식, 디저트 등 전체 26개 F&B 중 80% 이상인 총 22개를 수원 지역 최초 매장들로 구성했다.
이 밖에도 신선한 야채와 식재료를 자랑하는 마라탕 맛집 ‘마르르’, 대한민국 최초의 짜장면인 백년 짜장을 구현한 ‘만다복’, 5년 연속 미쉐린 가이드의 빕구르망에 선정된 ‘우육미엔’, 유명 셀럽들도 줄 서 먹는 김밥 맛집으로 유명한 ‘한입소반’ 등 SNS 인기 맛집들도 대거 유치했다.
유통업계 최초로 유치한 맛집에 더해 테이블 딜리버리 등 최고급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오픈 초기부터 엄청난 인파를 끌어모으고 있다. 실제로 4월 25일부터 5월 31일까지 식음료 상품군은 20%의 신장세를 기록 중이다. 오픈 한 달간 프리미엄 푸드홀을 다녀간 고객은 약 30만 명에 달한다.
인천점 푸드 에비뉴의 고급 식료품점 레피세리를 방문한 고객들. 롯데백화점 제공
식품관의 최대 테넌트로 오픈한 600평(약 1980㎡) 규모의 고급 식료품점인 ‘레피세리’와 2000여 종의 전 세계 와인을 한자리에 모은 ‘엘비노’는 프리미엄 고객 수요를 끌어냈다. 고소득 인구 비율이 높은 상권에 걸맞게 ‘레피세리’에는 제철 농수산물, 희귀 한우, 고급 수입 그로서리 등 엄선한 국내외 최고급 식재료를 구비하고 오더메이드 등 맞춤형 간편 서비스를 제공해 주부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3545세대 여성 고객의 1인당 매출이 50% 이상 늘었다. ‘엘비노’는 와인 마니아들의 성지로 자리매김했다.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든 다양한 희귀 와인을 갖춘 데다 와인을 시향할 수 있는 체험존, 완벽한 보존 환경을 갖춘 라이브러리 셀러 등이 와인 마니아들의 호평을 끌어내 1인당 와인 구매액도 본점과 잠실점에 견줄 만큼 최상위권을 기록 중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미식 큐레이션을 잘하는 것이 곧 미래형 백화점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다이닝 에비뉴와 푸드 에비뉴는 최상의 미식 경험을 제공하는 궁극의 미식 성지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지혜 기자 wisdom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