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5% 뛰어 13주 연속 오름세
서울 아파트값이 2021년 11월 이후 주간 기준으로 가장 크게 올랐다.
한국부동산원이 20일 발표한 주간아파트동향에 따르면 6월 셋째 주(17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0.10%)보다 0.15% 상승했다. 13주 연속 오른 것으로 2021년 11월 첫째 주(0.15%) 이후 2년 7개월 만에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지역별로는 성동구가 전주(0.26%)보다 0.35% 오르며 가장 가파르게 올랐다. 이어 △서초구(0.31%) △용산구(0.24%) △마포·강동·광진구(0.23%) 순이었다. 경기는 전주(0.02%)보다 0.02% 올랐고 인천은 전주(0.06%) 대비 0.06% 올랐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 역시 전주(0.12%) 대비 0.17% 오르며 상승 폭이 커졌다. 지난해 5월 셋째 주(0.01%)부터 57주 연속 오른 것. 역세권, 신축, 대단지 위주로 매물이 부족하고 전세 대기 수요가 인근 구축 단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성동·은평구(0.29%), 광진구(0.25%), 중·노원구(0.24%) 순으로 높았다.
이축복 기자 bl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