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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생명과학, 환경경영시스템 구축… “환경영향↓·의약품 품질↑”

입력 | 2024-06-21 11:03:00

완제 패키징 개선… 포장 크기↓
환경기업 베올리아와 협업… 안성공장 온실가스 저감
ESG 환경경영 기반 다져



동국생명과학 ESG 경영 실천


동국생명과학은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환경경영시스템 구축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완제 패키징을 업그레이드해 포장 사이즈를 줄였다. 배송 효율과 파손 최소화도 고려해 포장을 새롭게 디자인했다. 또한 PP플라스틱 간지를 종이로 대체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도록 했다.

환경에 중점을 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도 본격화하고 있다. 동국생명과학 안성공장은 다국적 환경전문기업 베올리아와 협업해 에너지 비용 절감과 탄소중립, 그린 환경 구현 등을 추진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그린 전기 생산 도입과 폐열 회수, 고효율 유틸리티 투자, 재생 가능 에너지 활용 등을 통해 온실가스를 저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에너지 19% 절감, 온실가스 11% 저감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동국생명과학 측은 설명했다.

동국생명과학은 cGMP 수준 설비를 갖춘 조영제 생산기지를 보유하고 있다. 원료 합성부터 완제 생산까지 가능한 국내 유일 일원화 설비로 안정적인 공급과 우수한 품질이 특징이다. 지난달 10일에는 한국언론인협회와 고려대ESG연구원이 주최한 ‘제18회 국가지속가능 ESG 우수기업’ 시상에서 모범적인 ESG 활동에 힘입어 기업부문 종합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재원 동국생명과학 대표는 “그동안 생산 공장의 폐열 회수, 유틸리티 최적화와 함께 에너지 절감, 그린 전기 생산 도입 등을 통해 ESG 환경 경영 기반을 다져왔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ESG 경영을 통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면서 안전하고 우수한 품질의 의약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